바르톨린 낭종 원인 자연치유법 없을까 수술 방법은?

바르톨린 낭종은 여성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막상 겪게 되면 당황스럽고 걱정이 앞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통증이 없을 때는 그냥 두어도 되는지 자연적으로 없어질 수 있는지 수술까지 가야 하는 상황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바르톨린 낭종 원인부터 자연치유 가능성, 치료와 수술 방법까지 차분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바르톨린 낭종 원인

바르톨린 낭종은 질 입구 양쪽에 위치한 바르톨린선의 분비관이 막히면서 생깁니다. 바르톨린선은 질 내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분비액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데 이 분비액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고이면 낭종 형태로 부풀게 됩니다.

 

뚜렷한 한 가지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세균 감염이나 외음부의 반복적인 자극, 미세한 외상, 위생 문제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한쪽에만 생기며 크기가 작을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바르톨린 낭종 자연치유법

바르톨린 낭종이 모두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크기가 작고 통증이나 염증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들거나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서 경과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따뜻한 물에 앉아 하는 좌욕은 혈액순환을 도와 낭종 내부의 분비물이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돕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에 여러 번,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해주면 통증 완화에도 효과를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만 집에서 스스로 낭종을 짜거나 터뜨리려는 시도는 절대 피해야 합니다. 감염 위험이 커지고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 치료

처음에는 통증이 없던 낭종이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커지거나 세균에 감염되면 농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심한 통증, 붓기, 열감,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앉거나 걷는 것조차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며칠이 지나도 크기가 줄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 발열이나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자연치유를 기대하기보다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바르톨린 낭종 치료 수술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좌욕이나 진통제 복용 등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의료적인 처치가 필요합니다.

 

가장 흔한 치료는 국소마취 후 낭종을 절개해 내부의 액체나 고름을 배출하는 방법입니다. 이때 재발을 줄이기 위해 작은 카테터를 삽입해 배출 통로를 일정 기간 유지하기도 하며 낭종이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에는 조대술이라는 수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이는 낭종 벽을 열어 외부로 배출되는 통로를 만들어 주는 방법으로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주 드물게 다른 치료로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바르톨린선 자체를 제거하는 수술이 시행되기도 합니다.

 

감염이 명확한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으며, 치료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결론

바르톨린 낭종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며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자연적으로 호전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통증이 있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반복적으로 재발한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작정 참거나 자가 처치를 시도하기보다는,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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